명동 맛집 냉장고를 부탁해 스타셰프 정창욱의 금산제면소
명동의 숨겨진 맛집
JTBC 의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 프로그램이
한참 핫한 시절 출연했던
정창욱 셰프의 가게인 금산제면소입니다.
얼굴 보니 기억하시겠나요^^
냉부해를 하차하고
본업에 더 충실하기 위해 간 곳이
바로 금산제면소입니다.
일반적인 식당가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명동 게스트하우스 밀집 지역
즉, 주택지역에 간판도 없이
맛집 포스 풍기며 장사하는 곳입니다.
느낌오시나요?
참고로 2019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지요
금산제면소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마지막 주문 2시 45분이며
오후 4시까지는 저녁장사 준비시간이며
주말에는 중간 휴식이 없답니다.
내부 좌석이 8석 밖에 되지 않아
피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있게 준비하고 가는것을 권장합니다.
식당 내부는 반 오픈 키친입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정창욱 셰프가 없는 날이었습니다ㅠ
메뉴
탄탄멘 원 메뉴로 단돈 12,000원
온천달걀 1,000원
고기고명 1,000원
양념짜사이 1,000원
채 썬 대파 1,000원
튀긴 양파와 흰쌀밥 1,000원
마라 1,000원
추가메뉴 조차 심플하게 각 천원씩 받습니다.
주문 후 고명은 오래걸리지 않고 나옵니다.
면 옆에는 고추기름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참깨가 흩뿌려져 있어요
"이 집 플레이팅 참 잘하네"
맛?
탄탄멘은 탄탄멘인데
국물이 거의 없어 비벼먹는 요리네요
전 고기를 좋아해서
추가 고기를 듬뿍 넣은 후
쓱쓱 비볐어요
면이 통통해 보여서 좀 뿔은거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한입을 넣으니 냉부해의 감동이 밀려들고
탱탱하니 아주 쫄깃함이 1차적으로 밀려오고
특유의 진한 소스향과 매콤함이
코끝을 찌르고 혀를 감싸오네요
처음 한두입에 입이 마비됐는지
세번째 입에 넣을때부턴
감각이 무뎌질 정도로 간이 좀 쎘어요
셰프님이 산초와 흑식초를 넣어서 먹어도 별미라고 하는데
넣으면 간이 더 쎄지니 산초와 흑식초는 신중히 넣는것을 추천드려요
( 참고로 저는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것을 즐기지 않으며 개인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
짠 음식도 잘 드시는 분들은 참 좋아하실 것 같네요
양?
성인 남자기준으로 양이 많지 않아요
팔x비빔면 1개 먹은 양의 느낌이랄까?
추가 밥을 먹으니 조금 괜찮네 정도입니다.
추가주문표에 있는 고기, 대파, 짜샤이도
기본 세팅은 되어있으니
없는 고명을 넣어서 먹는편이 더 좋았을뻔했습니다.
( 어쩐지 다들 달걀이랑 온천달걀이랑 흰쌀밥만 주문하더라...^^; )
탄탄멘 나오고 추가 주문도 가능하니
보고 추가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2가 31-1 지상1층
주차는 맞은편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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