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재밌게 놀고 난 후
저녁식사까지 민속촌에서 먹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아
민속촌에서 나와서 먹을 곳을 찾았습니다.
한국민속촌에 있는 식당은 놀이동산 답지 않게 음식점이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맛이 없는 음식이 아닐정도로 가성비가 좋았어요
게다가 기흥시내에 있기 때문에 먹을 곳도 많이 있어서
굳이 민속촌 안에서 먹을 필요가 없었지요
물론 자차를 이용한다는 가정하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 택시타도 먹을 만한 곳을 찾으러 가기에는 기본요금 밖에 나오지 않긴 하지만요.. )
그렇게 찾아간 곳은 닐리입니다.
닐리는 체인점이긴 하지만 40군데가 채 되지 않는 프랜차이즈에요
지점이 많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찾아볼 수는 없는데요
먹을곳을 알아보던중 한국민속촌에서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있는 겁니다
다른것을 다 제쳐두고 바로 고고!!
입구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오픈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벤트 내용은 "모든 피자 50% 반값 할인"
와우 ~ 오늘 제대로 날 잡았네
빨리 들어가봐야겠습니다
닐리 보라점은 테이블이 대략 10개 안팍으로 구성된 작은 가게 입니다.
하지만 규모에 딱 알맞게 만석이 되어 손님이 기다리려고 하면
자리가 비고 또 만석이 될때쯤 빠져나가는 테이블 순환이 적절하게 돌아가는 가게더군요
와인은 외부에서 자유롭게 구매후 매장으로 가지고 와서 마셔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닐리 보라점 메뉴판입니다.
<샐러드>
그린샐러드 : 8,000원
만죠샐러드 : 11,500원
뽈로샐러드 : 9,500원
시저샐러드 : 9,000원
카프레제 샐러드 : 11,000원
오늘의스프 : 4,500원
닐리 브레드 : 2,000원
리코타 치즈 샐러드 : 10,500원
< 그라당 & 리조또 >
오븐스파게티 1인 / 2인 : 12,000원 / 19,500원
버섯 리조또 1인 / 2인 : 12,000원 / 19,500원
시푸드 리조또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만죠 라이스 그라탕 1인 / 2인 : 12,800원 / 20,500원
< 스페셜 파스타 >
빼쉐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 피자 >
풍기피자 : 14,000원
뽀로피자 : 15,000원
루꼴라 : 15,500원
마르게리따 : 13,500원
닐리 포카치아 : 16,000원
고른곤졸라 포테이토 깔조네 : 17,000원
바베큐피자 : 15,000원
빠따떼 : 15,500원
고르곤졸라피자 : 16,000원
그랜베리 피자 : 16,000원
스테이크 피자 : 16,000원
피칸테 피자 : 16,000원
< 파스타 >
풍기 1인 / 2인 : 10,800원 / 18,000원
치킨 머쉬룸 1인 / 2인 : 11,500원 / 19,000원
까르보나라 1인 / 2인 : 11,500원 / 19,000원
만죠 파스타 1인 / 2인 : 14,000원 / 22,500원
씨푸드 크림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새우 크림 파스타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스파이시 뽈로 1인 / 2인 : 11,500원 / 19,000원
고르곤졸라 크림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봉골레 1인 / 2인 : 11,500원 / 19,000원
시푸드 비안코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쉬림프 올리브 1인 / 2인 : 13,000원 / 21,500원
알리오 올리오 1인 / 2인 : 11,000원 / 18,500원
아마트리차이나 1인 / 2인 : 10,500원 / 17,800원
볼로네제 1인 / 2인 : 10,500원 / 17,800원
펜네 아라비아따 1인 / 2인 : 11,000원 / 18,500원
감베로니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시푸드 토마토 1인 / 2인 : 13,500원 / 22,000원
후레쉬 모짜렐라 뽀모도로 1인 / 2인 : 12,500원 / 19,800원
오늘의 주문은 빼쉐1인, 까르보나라 1인, 고르곤졸라피자 1판 입니다.
피자는 주문할까말까 고민했지만 50%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남으면 포장해가면 되니깐요^^
주문한 메인 요리들이 나오기 전 식전 마늘빵과 피클이 나옵니다.
왕 오이를 잘라서 사용하는 것이 닐리의 특징인데
아삭하게 잘 담아준 피클은 중간중간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 가라앉히는데 큰 효과가 있어요
아이가 오면 서비스로 주는 항목 중 하나인데
오렌지 주스를 아이용 컵에 담아서 주십니다.
이런 서비스 너무 감동이에요^^;
주문 후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까르보나라 입니다.
닐리의 까르보나라는 참 마음에 드는 것이 소스를 처음 나올 때부터 가득 담아주기 때문에
중간에 먹다가 까르보나라가 마를 일이 없으니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면이 쫄깃쫄깃 알단테 정도로 익혀져서 나오는데 크림과 면의 조화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먹을 때는 몰랐던 맛이 마지막까지 먹다 보니 조금 짠맛을 이제서야 느끼게 되니 참고하세요
보글보글 끓는채로 뚝배기에 담겨져서나오는 빼쉐
일명 뚝배기 파스타
파스타 집에서도 느끼한것만 먹는 것이 아니라
매콤한 맛도 느낄 수 있는데
빼쉐는 매콤하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매운맛이 토마토에 의해 많이 중화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는 아이들은 데리고 가서 먹을만 하다고 판단됩니다.
( 아주 맵거나 하진 않아요. )
면은 까르보나라 면과 비슷했지만 빼쉐는 국물과 파스타를
반드시 한번에 먹어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꼭 국물과 함께 드세요 ㅎㅎ
마지막으로 달덩이처럼 예쁜 고르곤졸라가 나왔는데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닐리피자의 특별한 점은 화덕피자라는 것인데요
절반은 오픈키친이라고 보면 될만한 닐리에서는
계속 피자를 굽고 있는데 다 구워질 때마다 지체하지 않고 테이블로 손님상에 올라가니
이만큼 맛있는 피자는 많이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과 함께 먹어야 더 제맛이겠죠?
우리 아들 오늘 고르곤졸라와 디스코팡팡에서 끌어내렸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서빙하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입구 들어갈 때부터 이미 70점은 먹고 들어간 곳입니다.
어느곳이나 서비스가 좋으면 이미지가 올라가기 마련이거든요
작은 가게라도 이런 소소한 서비스 하나가 잊혀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겠죠!?
한국민속촌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으시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닐리 보라점에서 한끼 식사하면서 허기를 달래고 집에 돌아가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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