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햄브로스 햄버거 ( Hambros )
괌에서 둘째날 점심에 먹은 햄브로스 수제버거
한국땅에 오면 불고기, 비빔밥을 먹어줘야 하듯
미국땅에 오면 햄버거, 피자는 꼭 먹어줘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둘째날은 작정하고 햄버거를 꼭 먹을꺼야 생각하고 햄브로스에 방문했습니다.
괌에는 햄버거를 잘하는 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도스버거, 포키프라이, 수메이펍앤그릴
그중에서도 도스버거는 아주 유명한데
이제는 한국사람들로 가득찬 햄버거집이죠
저는 해외여행 갈 때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은 꺼리게 되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곳 중
한국인 입맛에 맞는 곳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 해외에서 한국인들이 모여있으면 왠지 뻘쭘하더라고요^^; )
현지인들이 많이 오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해서 찾게된
마지막 선택지 햄브로스!!
햄브로스와 도스버거는
각각 T갤러리아와 케이마트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호텔 위치가 니코호텔과 가까운 곳에 있어 더욱 끌리게 되었죠
( 일정 상 차량을 렌트했다면 사실 거기서 거기입니다. )
처음에는 도스버거를 가볼까 생각했지만
웨이팅이 길고 요즘 뜨고 있는 햄버거집은 햄브로스다!!
라고 판단하여 햄브로스로 결정했습니다.
외관 ( Exterior )
햄브로스는 투몬샌즈플라자 ( Tumon Sands Plaza )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
파란색 벽이 매력적인 가게입니다.
야외에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나란히 있습니다.
일자 형태의 배치가 눈에 띄는데 이게 American Style 인가?
라고 괜히 생각하게 만드네요 ㅎㅎ
국내였으면 테이블 놓고 4인석으로 만들었을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ㅋ
주차장 ( Parking )
바보같이 우리나라의 서울을 생각하고 조그만한 가게에 주차장이 있겠어?
생각했는데 괌은 제아무리 작은 가게라해도
주차장은 꼭 있더라고요
투몬샌즈플라자에 주차했다가 가는길에 주차장이 보이길래
다시 햄브로스에 주차했습니다^^;
인테리어 ( Interior )
외부는 파란색으로 도색을 했다면
내부에는 빨간색 문과 창문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거친 느낌의 시멘트벽과 철제의자는 참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현지인들이 많이 있어서 왠지 더 느낌이 사는 것 같았어요
괌에 아무리 한국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식당에 한국사람만 가득차 있으면 뭔가 더 어색한거 아시지요?^^;
참고로 내부는 에어컨이 풀가동되고 있어 추울 수 있으니
겉옷을 챙겨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메뉴 ( Menu )
버거 ( BURGERS )
CHEESE BURGER ( 치즈버거 ) : $8.50
BACON CHEESE BURGER ( 베이컨치즈버거 ) : $10.50
QUATTRO CHEESE MUSHROOM BURGER ( 4가지 치즈 버섯버거 ) : $11.00
AVOCADO BURGER WITH WASABI MAYO ( 아보카도버거 ) : $11.50
GRILLED SHRIMP BURGER ( 구운 통새우버거 ) : $11.00
OREGANO HERB BURGE ( 오레가노 허브버거 ) : $12.00
CHILI BURGER ( 칠리버거 ) : $10.50
BBQ BURGER ( BBQ소스 버거 ) : $10.50
EGGSPLOSION BURGER ( 계란버거 ) : $12.00
TOFU BEGGIE BURGER ( 두부채소버거 ) : $9.00
KIDS BURGER SET ( 어린이버거 ) : $8.00
사이드 & 샐러드 ( SIDE & SALAD )
FRENCH FRIES ( 감자튀김 ) : $5.00
SWEET POTATO FRIES ( 고구마튀김 ) : $6.00
BEER BATTERED ONION RING ( 생양파튀김 ) : $7.00
CHILI BOWL WITH FRENCH BREAD ( 칠리보울 ) : $9.00
CHEESE FRIES ( 치즈감자 ) : $7.50
CHILI CHEESE FRIES ( 칠리소스감자 ) : $9.00
HAMBROS SHIRIMP BOX ( 새우 칠리소스 ) : $12.00
WINGS ( 치킨윙튀김 ) : $7.00
ORIGINAL BBQ BUFFALO ( 오리지널 BBQ 버팔로 ) : $13.00
HAMBROS COBB SALAD ( 콥 샐러드 ) : $14.00
SHRIMP CAESER SALAD ( 새우 시저 샐러드 ) : $12.00
$5 추가 시 세트 메뉴 ( 감자튀김, 양파튀김, 고구마튀김 중 택1 + 탄산음료 )
치즈 추가 : $0.75
패티 추가 : $3.50
주문 ( Order )
수제햄버거는 양이 많을 것이라 예상해서
3인이 갔지만 치즈버거세트 1개와 아보카도버거세트 1개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Coke 와 Fanta Pine 으로 주문
사이드는 감자튀김과 생양파튀김 선택!!
음료는 스테인리스 잔에 바로 나오지만
햄버거가 나오기까지는 약 10분 가량 소요되니 참고하세요~
특이사항은 괌에서 여러식당을 돌아다녔었지만
선결제 하는 곳은 햄브로스 한 곳이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결제먼저 하시면 됩니다^^
셀프바 ( Self Bar )
주문 후 멍때리고 있었는데
뒤에 셀프바와 앞접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피클은 없고 할라피뇨와 케찹, 머스타드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머스타드 소스가
한국에서 먹는 허니 머스타드가 아니라 겨자소스에 가까운 머스타드 입니다.
너무 많이 퍼서 남기는 일 없도록 주의하세요^^;
햄버거 ( Hamburger )
햄버거를 정복한 귀여운 HAMBROS 깃발과 함께
수제버거님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직감했습니다.
( 아...여긴 1인 1버거다... )
치즈버거와 아보카도 버거를 비교했을 때
치즈버거는 참 별볼일 없는 녀석이군 생각했지만
햄브로스의 진정한 베스트메뉴는 치즈버거입니다.
되도록이면 치즈버거에는 치즈를 한장 추가해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패티는 기름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은 바삭한 고기나 나오는데
워낙 패티가 부드러워 칼이 아닌
포크 두개를 잡고도 쉽게 찢어질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입안에서 빵 + 치즈 + 패티가 함꼐 춤을 추는데
입에 미소가 가시질 않습니다.
반면 아보카도버거는 좀 실망했습니다.
아보카도가 약간 따뜻한 상태로 나왔는데
식감도 스믈스믈한 것이
원래 맛이나지 않는 녀석이긴 하지만
햄버거와 조화롭게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나마 별 맛 안나니까 베이컨을 넣어서 짠 맛을 느끼게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베이컨이 햄버거의 맛을 해치는 느낌
결국 재료들이 다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입씩 먹고 추가메뉴는 치즈버거로 결정!
추가로 나온 치즈버거는 역시 JMT !!!
인생 수제버거를 드셔보고 싶다면
햄브로스 치즈버거를 꼭 드셔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자신있게 괌 맛집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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