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가든호텔
타이페이가든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룸 컨디션이 좋은가
둘째. 목적지와 이동하기 좋은가
첫번째 이유
첫번째로 고려했던 룸 컨디션은 예상대로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깔끔한 침대 정리와 가구상태, 화장실 상태 모두 청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청소서비스가 다녀오면 처음 들어온것처럼 대접받는 느낌을 팍팍 받을수 있었습니다
대만은 팁문화가 없기때문에 굳이 팁을 베게 밑에 깔아놓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심지어 방을 지저분하게 사용해서 죄송한 마음에 팁을 베게 밑에 넣어놨는데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피곤한 나머지 가방을 내팽겨쳐서 지저분해보이지만
깔끔한 티비와 간접등이 있는점을 잘 보셔야 합니다 ㅎㅎ
조명이 현재 켜져있는 것과 좌측에 스탠드가 하나 더 있고
침대 당 1개씩 스탠드가 있어 총 4개의 조명이 존재합니다.
호텔을 가보면 천장에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스탠드에 의존하고 있어서
4개를 다 켜도 집에서 LED 등을 켠 것 만큼 환하지는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화장실 이었습니다.
거울도 깨끗
바닥도 깨끗
변기도 깨끗
욕조도 깨끗
전부다 깨끗해서 할말이 없을정도 입니다.
괌이나 사이판 갔을 땐 노후된 호텔들이 많아서
화장실도 벽이 누렇고 타일도 막 깨져있고 욕조도 사용감 잔뜩이었는데
타이페이가든호텔에서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의 다른 방도 사진과 마찬가지로 전부 깨끗했답니다
샤워부스도 따로 나뉘어 있어
세면대와 욕조까지 물이 흥건해질 염려가 없으니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어메니티는 사람마다 사용하는 제품과 잘 맞는 제품이 있으니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상태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좋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두번째 이유
지하철을 타기도 용이하고 즐겨찾기로 지정해놓은 곳들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택시를 타고 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에 사실 위치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호텔을 예약했지만
일정을 짜다보니 택시로 금방금방 다닐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선정 이유는 바로 앞에 까르푸가 있어서
각종 편의용품이나 선물 구입하기 편리하겠구나 라고 1차적인 생각만 했거든요
물론 까르푸에서 열심히 쇼핑도 했습니다.
( 비오는 날을 대비해 구입한 1회용 우비와 장화는 아주 요긴하게 잘 썼죠..ㅋ )
타이페이 가든호텔과 까르푸는 사거리를 두고 대각선에 위치해있습니다.
까르푸 뒤에서 전신마사지를 받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호텔에서도 마사지를 할 수 있지만
가격이 배 이상은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호텔하면 조식인데
해외 어느 호텔을 가던지 조식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맛있는 건 없지만 배를 채울정도의 식사는 있으니
조식은 챙겨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조식 시간도 괜찮은것이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니 천천히 일어나서
느긋하게 먹어도 시간이 남더군요~
다른 호텔들은 보통 9시에 조식마감하는데
10시에 마감이라니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먹을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한 호텔이었습니다.
타이페이에 가게 된다면 룸 컨디션 때문이라도 다음번에 다시 숙박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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