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여행중 맛집을 만나다. 칭징저훠궈 & 춘수당 버블티
고속철도를 타고 타이중에 도착하여 택시를 탑승 후 가장먼저 목적지로 정한곳은 <칭징저훠궈> 였습니다
이동하는동안 느껴졌던 것은 타이페이는 서울의 느낌이고 타이중은 지방소도시와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타이중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조금 넘게 이동하니 어느덧 칭징저훠궈에 도착!
오전에 타이페이가든호텔에서 조식을 이른시간에 먹어서
11시가 된 시간에 허기져오는게 느껴져서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죠
#칭징저훠궈
칭징저훠궈의 외관은 주변에 세워진 건물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건축물이었습니다
블랙앤화이트로 꾸며진 외관은
구축밭에 있는 신축이라고 할까ㅎㅎ
건물 측면에서 볼 수 있는 조경은 길 건너에 있는 건물들과는 상당히 대조적이었죠^^;
입구를 들어가는 육각형문양의 문과 깔끔하게 정돈된 벽돌이 높게 쌓아져있는데 웅장한 느낌까지 받게 하는 식당입니다
칭징저훠궈 가게 내부입니다
중앙에 실내연못을 설치하여 양옆으로 테이블을 배치하고
외관에서 본 것 같이 넓은 토지에 건물을 세웠으니 수용인원 또한 많이 받을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넓은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다니 그만큼 찾는사람이 많이 있단 얘기겠죠?^^
저희는 조금 이른 점심시간인 11시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이 차 있었어요
저희는 물이 흐르는 곳 옆에 자리를 안내해줬는데
운치있게 먹을 수 있는 베스트 자리인것같습니다
#주문
직원이 가져온 메뉴판 옆에 체크하면됩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3개
Prime Sirloin ( 홍탕 ) : TWD 358
Prime Sirloin ( 백탕 ) : TWD 293
Strip Loin Beef ( 백탕 ) : TWD 398
빨간 매운탕과 일본식 맵지 않은 탕을 주문하고
등심과 채끝살로 선택했습니다.
일반적인 주문 방법
1. 매운맛과 안매운맛 고민
2. 고기 또는 씨푸드 선택
3. 추가 밥이나 면 , 그리고 음료 선택
무슨 차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달달하니 맛있는 차였어요
물을 원하시면 물을 따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홍탕과 백탕이 나온 육수 그릇입니다.
1인당 1탕이 나와 섞이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주문한 고기, 채소들이 나왔습니다.
새우 한마리는 서비스인듯..ㅎㅎㅎ
고기 마블링에서 차이가 나듯이
왼쪽이 채끝 ( Strip Loin )
오른쪽이 등심 ( Sirloin )
고기 질의 차이는 역시 채끝살은 특수부위라 그런지 확실히 더 부드러웠습니다.
훠궈집이라고 알고 갔었지만 진짜 훠궈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샤브샤브 같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익히 알고 있던 맛을 먹은 느낌?
그렇지만 대만 음식 먹을 때 잘못된 가게를 선택하면 한끼 식사가 전체적으로 망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칭징저훠궈는 대만에서 먹은 맛집 중 한군데에 속하는 곳이었어요
타이페이에서는 딤섬과 같이 맛있는 음식이 있었지만
다른곳에서는 우와 최고다 할만한 곳은 못가봤었거든요
최고는 아니더라도 분위기와 맛이 보장되고 대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타이중에 방문하게 된다면 칭징저훠궈에 한끼 식사를 쓰는 시간만큼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3명이서 1000 대만달러 ( 한국돈 약 4만원 ) 정도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으니 한국과 비교해서 물가가 엄청 저렴하네요
< 칭징저훠궈 위치 >
칭징저훠궈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니 후식까지 먹으면 완벽할 것 같았어요
KKDAY 에서 오후반일투어 신청해놓은것이 1시30분까지 집합였는데
현재 시간이 12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네요
아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택시타고 춘수당으로 후다닥 이동했어요
#춘수당
택시가 도착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여기가 춘수당이라는 것을 예측했습니다.
춘수당은 버블티로도 유명하지만
차만 마시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특히 유명한 것은 우육탕과 탄탄멘이었죠
타이중 춘수당의 메뉴판입니다.
사이즈 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펄 밀크티 스몰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 맨 위에 있는 기본 메뉴 )
처음오는 곳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줘야 한다는 것은 저의 원칙입니다 ㅎㅎ
1층에는 자리가 꽉 차서 테이크아웃 하려했는데
지하에도 넓은 좌석이 있어 잠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펄 버블티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서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어 거의 15분만에 나왔어요;;
심리적으로 투어신청해놓고 언제나올지 모르니까 불안해지더라고요 ㅎㅎㅎ;;
버블티의 맛은 한국에서 먹는 버블티나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춘수당의 버블티는 예전에 우리나라에 공차가 많이 생기기전이나 유명했지
요즘은 현지의 맛을 느껴보기나 하자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버블티 마시러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다는 느낌이 팍팍..ㅠㅠ
그래도 춘수당 우육탕과 탄탄멘은 맛있다고 하니 식사를 하러 오신 후 버블티 한잔 하는 건 괜찮은 선택같아요
차만 마시는건 비추!
< 춘수당 위치 >
투어전에 먹을 것을 잔뜩 배에 채워넣었으니 다음코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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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투어 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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